[독자의 편지]박문자/신용카드 안받는다며 되레 큰소리

  • 입력 2006년 8월 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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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에 두세 번 중국음식점을 이용한다. 적게는 2만 원, 많게는 5만 원 정도 현금으로 계산을 한다. 요즘 직장인들마다 연말 정산 때 소득공제를 한 푼이라도 더 받기 위해 신용카드나 현금영수증 발급을 챙기고 있다. 혹시나 싶어 자주 이용하는 중국집에 문의하니 현금영수증 발급이 되지 않는다고 했다. 이상하다 싶어 우리 동네에서 영업 중인 중국집 여섯 곳에 전화로 문의했더니 역시 카드 결제나 현금영수증을 발급하지 않는다고 했다. 어떤 집은 “중국집 중 신용카드나 현금영수증 하는 곳이 어디 있어요?”라며 신용카드 결제나 현금영수증을 발급하지 않는 것이 당연하다는 듯 말했다. 그러면 중국집은 국세청에 사업자 등록을 하지 않고 무허가로 영업을 한다는 말인가. 국세청에서는 중국음식점도 하루빨리 신용카드 결제와 현금영수증 발급이 되도록 강력한 행정지도를 해 주길 바란다. 아울러 업주들도 신용카드나 현금영수증 가맹점으로 빨리 가입해 소비자들에게 신용카드 결제나 현금영수증 발급을 해 주었으면 한다.

박문자 부산 남구 문현4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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