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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6년 6월 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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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 22의 반발도 당연하다. 이제 두 대국자는 호랑이 등에 올라탄 것이나 다름없다. 어느 쪽이든 먼저 내리는 쪽이 다친다. 수읽기의 힘으로 상대를 밀어내는 수밖에 없다.
흑 25의 빈삼각이 강퍅한 수. 모양은 사납지만 이처럼 버텨야 한다.
백 30에 흑 31 대신 참고 1도 흑 1로 끊으면 딱 걸려든다. 백 2를 선수하고 백 4로 젖히면 흑의 응수가 곤란해진다.
흑 37까지 우변은 수상전 모양이 됐다. 그러나 백은 수상전을 유보하고 백 40으로 중앙부터 밀고 나간다.
해설=김승준 9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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