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지통]“이 친구가 왜 내게 청첩장을…” 성인 70% 경험

  • 입력 2006년 5월 1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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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 미혼남녀 3명 가운데 2명 이상이 전혀 예상하지 못한 친구의 결혼식 초대를 받은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결혼정보회사 듀오가 지난달 18일부터 20일간 성인 미혼남녀 53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인터넷 설문조사에 따르면 ‘예상하지 못한 친구의 결혼식 초대를 받은 경험이 있느냐’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의 70.4%가 ‘그렇다’고 대답했다.

이 같은 초대에 대한 반응은 부정적이었다. 예상 밖 초대의 이유에 대해 응답자의 36.7%가 ‘결혼식에 초대할 친구가 많지 않아서’라고 추정했으며, 18.4%가 ‘축의금 때문에’라고 대답했다. ‘축하 받고 싶어서’라는 응답자는 9.3%에 불과했다. 응답자의 71.7%가 뜻밖의 결혼식 초대에 응하겠다고 대답했지만 ‘진심으로 축하해 주기 위해서 참석한다’는 응답은 12.5%에 그쳤다.

정세진 기자 mint4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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