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입력 2006년 1월 6일 03시 11분
공유하기
글자크기 설정
동장군의 기세가 대단하다. 눈에 보이지 않는 ‘장군’의 형상을 머릿속에 그려 본다. 철갑 옷을 입고 장도를 허리춤에 둘러찬 장군의 수염이 매서운 칼바람에 흔들린다. 그러나 시원하게 뚫린 물길(청계천)에 생긴 화려한 조명 ‘불길’에는 동장군의 기세에도 끄떡 않는 시민들의 발길이 있으니. 그들의 디지털 카메라 사진 속에서 동장군이 웃고 있다.
김선미 기자
구독
구독
구독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