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종합]유도 드림팀 마사회 ‘낙마’…대통령배 金 1개도 못따

  • 입력 2004년 11월 18일 18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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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 사태’가 유도에 태풍을 몰고 왔다.

18일 강원 횡성군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42회 대통령배전국유도대회 겸 국가대표 1차 선발전. 이날 열린 남자 4체급의 국가대표를 모두 보유하고 있던 마사회는 한 체급에서도 우승하지 못했다.

마사회 선수들은 최근 감독과 코치의 가혹행위 및 팀 운영비 유용 의혹을 공개하면서 제대로 훈련하지 못했고 이날 그 대가를 톡톡히 치렀다.

마사회의 간판스타인 2004 아테네 올림픽 은메달리스트 장성호는 남자 100kg급 8강전에서 남광우(한국철도)에게 업어치기 한판패를 당한 뒤 패자전을 통해 가까스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횡성=김상호기자 hyangs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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