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말말]“신앙심이 깊은 그들은 ‘악과 싸우고 있다’…” 外

  • 입력 2004년 3월 7일 19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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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심이 깊은 그들은 ‘악과 싸우고 있다’는 감정에 사로잡혀 더욱 강경한 입장을 취하게 됐을 것으로 생각한다―한스 블릭스 전 유엔 이라크 무기사찰단장, 6일 영국 가디언지에 기고한 회고록에서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과 토니 블레어 영국 총리의 깊은 신앙심이 이라크전쟁의 원인이 됐을지도 모른다고 주장하면서. ▽눈은 올 수 있다. 하지만 24시간이 지나도 고속도로 하나 소통시키지 못하는 정부는 뭣하고 있는 거냐―시민 송모씨, 6일 한국도로공사 인터넷 게시판에 올린 글에서 정부와 관계기관의 폭설사태 늑장 대응과 인력장비 추가투입 지연 등을 질타하며.

▽그가 정부 출신이 아닌 민간인이라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금융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이다―한 시중은행 관계자, 재정경제부 출신 낙하산 인사가 정부소유 금융그룹의 최고책임자로 선임돼 온 관례로 볼 때 황영기 전 삼성증권 사장이 7일 우리금융지주 회장 후보로 단독 추천된 것은 금융계에서 ‘혁명적 사건’에 해당한다며.

▽이라크와의 전쟁은 할 수 있었기 때문에 했고, 북한과는 하기가 어려웠기 때문에 못했던 것이다-존 케리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 6일 뉴욕 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조지 W 부시 대통령이 대량 인명 피해가 예상되는 북한과의 전쟁 가능성보다 이라크 공격을 선택함으로써 북핵문제 해결에서 후퇴했다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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