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안시현캐디, 수건으로 벌 쫓다 2벌타

입력 2003-11-16 18:07수정 2009-10-10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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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 쫓다 벌타라니….

안시현(19·코오롱·사진)이 15일 미국LPGA 토너먼트오브챔피언스 2라운드 11번홀(파4) 그린에서 2m거리의 버디퍼팅 직전 갑자기 날아든 벌 때문에 어치구니없게 2벌타를 먹었다.

안시현의 캐디로 나선 정해심 코치는 무심코 수건을 흔들어 벌을 쫓았고 동반자였던 카린 코크(스웨덴)가 경기 직후 “라이를 개선했다”며 이를 경기위원회에 신고해 받아들여진 것.

골프규칙 16조-1a8항에 따르면 플레이어(또는 캐디)는 퍼팅선상의 루스 임페디먼트(낙엽, 곤충 등 고정되어 있지않은 자연물)를 치울 수 있지만 손이나 퍼터 이외의 물건(수건, 모자 등)을 사용하면 2벌타를 받게 된다.

안시현은 이 홀에서 버디를 낚았지만 2벌타를 받는 바람에 결국 보기로 기록된 스코어카드를 제출했다.

내년 미국LPGA투어 본격 진출을 앞둔 안시현과 전담캐디는 올 동계훈련 중 체력단련과 샷연마는 물론 골프규칙 숙지에도 신경써야 할 듯.

안영식기자 ysah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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