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강원도 평창 휘닉스파크GC(파72)에서 열린 제1회 하이마트 여자프로골프대회(총상금 3억원) 최종 3라운드. 이선화는 연장 세 번째 홀까지 가는 혈투끝에 신현주(휠라코리아)를 꺾고 5400만원의 우승상금을 거머쥐었다.
5명이 최종 합계 6언더파 210타를 기록, 18번홀(파4)에서 벌어진 연장 첫 홀에서 이선화는 버디를 낚아 전미정(테일러메이드) 신현주와 연장 두 번째 홀에 돌입했다.
전미정이 탈락한 뒤 계속된 연장 세 번째 홀. 이선화는 티샷이 밀리면서 오른쪽 러프지역에 떨어지고 두 번째 샷마저 짧아 2온에 실패했으나 신현주가 두 번째 샷을 연못에 빠트리며 자멸하는 바람에 행운의 우승을 차지했다.
안영식기자 ysah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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