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김치냉장고 넣은 김치 8일쯤 지나면 맛 최고

  • 입력 2003년 9월 25일 18시 3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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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는 김치 냉장고에 넣은 후 8일쯤에 가장 맛이 좋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한국식품개발연구원 김치연구단(단장 이명기)은 위니아만도 위니아연구소와 공동 수행한 ‘김치 숙성 및 보관 시간·온도 연구’에서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25일 밝혔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김치를 담근 뒤 3일 동안 섭씨 10도에서 숙성해 영하 1도에서 보관하는 것이 김치 맛을 가장 좋게 한다는 것.

이 단장은 “김치냉장고와 김치 재료에 따라 차이가 날 수 있지만 숙성온도와 보관온도가 비슷하다면 8일 정도 지난 김치 맛이 가장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구팀은 숙성을 통해 적당량의 김치 산도(0.4∼0.75%)를 얻어낸 뒤 20시간의 냉각을 거쳐 김치의 ‘톡 쏘는 맛’을 유지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허진석기자 jameshu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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