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기아 5:1 한화

  • 입력 2003년 4월 5일 15시 3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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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가 2003프로야구 개막전을 기분좋게 승리했다.

기아는 5일 광주에서 벌어진 한화와의 홈경기에서 5:1로 승리했다.선발 다니엘 리오스는 6.2이닝을 8안타 3사사구 2삼진 1실점으로 잘 막아내 승리투수가 됐다. 간판타자 이종범은 솔로 홈런 포함 4타수 2안타 1타점로 활약했고 장성호-박재홍-홍세완으로 이어진 클린업 트리오는 12타수 7안타 3타점을 합작하는 폭발력을 과시했다.

반면 한화는 프로야구 최다승 투수 송진우(162승)가 5이닝동안 10안타의 뭇매를 맞고 4실점하는 부진을 보였다.

기아는 4회 선취득점에 성공했다. 장성호의 2루타와 박재홍의 우전안타로 만든 무사 1-3루에서 홍세완이 송진우를 우전안타로 두드려 1점을 선취했다. 기아는 계속된 득점찬스에서 2사후 김상훈이 유격수 키를 살짝 넘어가는 1타점 좌전 적시타로 3루주자를 불러들여 2:0으로 달아났다.

기아는 5회 1사후 김종국와 장성호의 연속안타로 만든 1-3루찬스에서 박재홍의 내야 땅볼때 3루주자가 홈을 밟아 3:0으로 달아났다. 계속된 2사 2루에서 홍세완의 타구가

3루수 글러브를 맞고 뒤로 빠지는 행운까지 겹쳐 한점을 추가했다.

기아는 7회초 한화에게 한점을 내줬지만 이어진 말 공격에서 선두타자 이종범이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터뜨려 5:1로 4점차 리드를 유지했다.

박해식 동아닷컴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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