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농업무역센터 15일 개관

  • 입력 2002년 11월 12일 18시 31분


15일 공식 개관하는 서울농업무역센터(aT센터) 전경.사진제공 농수산물유통공사
15일 공식 개관하는 서울농업무역센터(aT센터) 전경.사진제공 농수산물유통공사
농수산물 수출지원 시설과 기능을 한 곳에 모은 서울농업무역센터(aT센터)가 문을 연다.

농수산물유통공사(사장 김진배·金珍培)는 15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aT센터 광장에서 각계 인사 980명을 초청, 개관기념식을 갖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유통공사는 이에 앞서 13일부터 14일까지 ‘한국전통식품 베스트 5 선발대회’를, 14일에는 대형유통업체 초청 수출상담회를 개최한다. 특히 15일에는 세계 27개국 280개 업체가 참가하는 ‘2002 서울국제식품박람회’가 5일간 일정으로 이곳에서 막을 올린다.

지상 15층 규모의 aT센터는 2518평과 2325평짜리 대형전시장 2개와 5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대형 회의실을 갖추고 있다. 이와 함께 60여개 농수산물 관련 단체와 수출업체 사무실이 들어선 수출상사관, 인삼과 김치를 항상 전시하는 수출홍보관, 수출정보를 제공하는 무역정보센터도 자리잡고 있다.

이곳에서 열리는 첫 대규모 국제행사인 서울국제식품박람회에서는 사이버수출상담회가 열릴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은다. aT센터 안에 있는 농산물 판매자가 3차원 상품 이미지와 인터넷 화상채팅 기술을 이용해 일본 도쿄와 오사카, 중국 베이징, 싱가포르의 해외 구매자와 실시간으로 수출상담을 한다.

천광암기자 iam@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