쏠리테크 정준대표 WEF선정 '기술개척 40인'에

  • 입력 2002년 11월 1일 18시 21분


‘다보스포럼’을 주관하는 세계경제포럼(WEF)이 선정한 ‘기술개척자 40인’에 한국의 통신기술 업체 쏠리테크의 정준(鄭峻·39·사진) 사장이 선정됐다. ‘기술개척자 40인’은 WEF가 2000년부터 매년 선정해온 정보기술(IT) 생명기술 에너지 분야 등의 신기술 분야에서 선구적인 업적을 남긴 기업인.

올해 선정자의 국적은 미국이 26명으로 가장 많았고, 영국 4명, 독일 2명 등의 순이었으며 한국인이 선정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WEF의 클라우스 슈밥 회장은 “이번에 선정된 40명은 우리가 어떻게 기업을 경영해야 하는지에 대한 해답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정 사장은 “예상치 못한 큰상을 받았다”며 “유무선 통신기술 분야에서 계속 앞서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 사장은 서울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했으며 미국 스탠퍼드대학에서 전자공학 박사학위를 받은 뒤 일본 히타치 중앙연구소 객원연구원 한국통신 연구개발본부 선임연구원 등을 지냈다. 쏠리테크는 1998년 자본금 750만원으로 세운 회사.

나성엽기자 cpu@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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