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코트의 황제’ 조던 내년에도 선수생활

  • 입력 2002년 9월 27일 17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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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39·사진)이 다음달 개막되는 미국프로농구(NBA) 2002∼2003 시즌에도 워싱턴 위저즈 선수로 뛴다.

두차례의 은퇴 선언 뒤 지난 시즌 다시 복귀했던 조던은 27일 “다음 시즌에도 선수로 팬들을 만나겠다”고 공식 발표했다.

조던은 “농구에 대한 사랑이 코트에 남게 만들었다”며 “컨디션도 좋은 편”이라고 밝혔다. 내년2월이면 만 40세가 되는 조던은 자신의 NBA 선수 경력을 15시즌으로 늘리게 됐다.

조던은 지난 시즌에 무릎 부상 등으로 22경기에 결장했지만 경기당 평균 22.9점에 5.7리바운드, 5.2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녹슬지 않은 기량을 과시했었다. 조던은 이번 시즌 자신의 역할에 대해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다음주 중에 더그 콜린스 감독이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성원기자 sw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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