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10대은행 무수익여신 작년 평균 3.15% 달해

  • 입력 2002년 7월 28일 17시 35분


국내 은행의 대출금 가운데 수익을 내지 못하는 무수익여신의 비율이 개선되기는 했지만 주요 선진국 은행에 비해서는 여전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2001년 국내 10대 은행의 무수익여신 비율은 평균 3.15%로 2000년(8.36%)에 비해 낮아졌으나 미국(1.66%) 영국(2.14%) 독일(2.54%)과 비교하면 아직도 높았다.

무수익여신 비율이 가장 낮은 곳은 신한은행(1.21%)이었고 이어 △우리 2.1% △기업 2.34% △농협 2.36% △하나 2.4% △국민 2.62% △한미 2.66% 등의 순이었다.

국내 은행의 총자산이익률(ROA)은 0.85%로 99년 -1%, 2000년 -0.2%에 비해 크게 개선됐다.

이는 미국(1.24%)과 영국(1.15%)에 비해서는 낮지만 독일(0.08%)과 일본(-0.59%)보다는 높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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