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거래소와 코스닥증권시장은 9월30일부터 동시호가 때 예상체결가격을 실시간으로 공개하고 매수·매도 총호가 수량은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현재 동시호가에서 매수·매도의 총 수량만 공개되고 호가단계별 매수·매도 주문량과 가격이 공표되지 않아 일부 세력이 동시호가를 불공정거래 수단으로 이용하고 있는 것을 개선하기 위한 조치이다.
예상체결가격과 이에 가장 가까운 매수·매도 호가 및 잔량이 공개됨으로써 투자자들은 실제 주가가 어느 수준에서 결정될지를 알 수 있게 돼 불공정 거래가 이뤄질 가능성이 거의 없게 된다.
홍찬선기자 hc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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