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임대료↑ 공실률↓ 사무실 임대사업 호황

  • 입력 2002년 7월 11일 18시 53분


사무실 임대시장이 호황이다.

업무용빌딩 전문 부동산서비스업체인 ‘샘스’에 따르면 2·4분기(4∼6월) 전국 사무실 평당 임대료는 1·4분기에 이어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공실률도 낮아지는 추세로 나타났다.

서울의 경우 평균 공실률은 2.38%, 전세보증금은 평당 503만4000원, 월임대료는 평당 5만4468만원으로 조사됐다. 1·4분기 공실률은 3.94%, 전세보증금은 499만8000원, 월임대료는 5만4238원이었다.

평당 임대료가 가장 높은 곳은 중구와 종로구로 전세보증금은 649만7000원, 월임대료는 6만4703원으로 조사됐다. 1·4분기 대비 0.7% 가량 올랐다.

공실률이 가장 낮은 곳은 여의도와 마포로 0.3%대에 불과하다.

강남은 스타타워 등 대형빌딩이 새로운 임차인을 맞은 덕에 공실률이 종전보다 1%포인트 하락한 4.07%에 머물렀다.

지방도 전 지역에서 공실률이 떨어졌으며 대구를 제외한 모든 도시에서 임대료가 소폭 상승했다. 특히 인천은 1·4분기에 이어 광역시 가운데 가장 낮은 공실률(2.1%)을 유지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고기정기자 ko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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