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주가/하한가]김홍업씨

  • 입력 2002년 6월 28일 16시 13분


‘죄가 없으니 차라리 빨리 불러달라’던 대통령 둘째 아들 김홍업씨가 검찰 소환 하루 만에 결국 구속수감. 검찰조사 결과대로라면 홍업씨는 금감원, 예금보험공사, 검찰은 물론 국세청까지 전방위 청탁을 했던 셈인데…. 아태재단 부이사장 말고는 공식 직함도 없는 홍업씨가 무슨 힘으로 문어발 청탁을 했는지도 궁금하고, 미리 ‘방 잡아놓고’ 기다리던 동생이 구치소에서 형 만나 무슨 인사 나눌지도 궁금하고…. 그러나 무엇보다도 궁금한 것은 구속된 아들 두고 축구장에서 열광하는 DJ 마음(?).

성기영 기자 sky3413@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