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말말]˝감성적 e메일을 보내는…˝

  • 입력 2002년 4월 23일 18시 19분


▽감성적 e메일을 보내는 것이 심리적으로나 신체적으로 건강에 좋다(미국 텍사스대 심리학자 에린 브라운, 22일 9·11 테러와 같은 충격적인 경험에 대해 메일을 썼던 대학생들이 비감성적 주제의 메일을 썼거나 아예 메일을 보내지 않았던 학생들에 비해 이후 수주일간 더 건강했던 것으로 나타났다며).

▽요즘 어린이들은 어린이날 선물로 완구나 학용품 대신 애완동물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현대백화점의 한 관계자, 23일 최근 서울시내 3개 초등학교 학생 430명을 대상으로 ‘어린이날 가장 받고 싶은 선물’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 ‘강아지’라는 응답이 전체의 20%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며).

▽단순하게 얘기하자면 환경 분야에서 조지 W 부시 행정부는 단기적인 정치적 이익을 얻는 대가로 미국의 미래를 끊임없이 팔아 넘기고 있다(앨 고어 전 미국 부통령, 20일 뉴욕타임스 칼럼에서 미 정부의 환경 및 에너지정책이 석유와 화학회사 임원 출신들에 의해 완전히 좌지우지되고 있다며).

▽성질이 급해 화를 잘 내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55세가 되기 이전에 각종 심장질환에 걸릴 확률이 3배나 높다(미국 메릴랜드주 존스홉킨스 의대의 패트리시아 창 교수, 22일 1948∼1964년 이 대학 의대를 졸업한 1300명 이상의 지원자를 상대로 분노와 심장혈관성 질환과의 연관성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며).

▽정동영은 결코 장난기의 산물로 1위를 하지 않았고, 노 후보의 2위 또한 장난의 산물이 아니다(정동영 민주당 경선후보, 23일 자신이 1위를 차지한 경기 경선 결과를 희화화하는 움직임에 대해 투표장에 온 사람들이 장난기로 투표했다는 해석은 당과 국민경선제, 두 후보를 모두 조롱거리로 만드는 것이라며).

▽르펜은 히틀러이며 국민전선(FN)은 파시스트 조직이다(프랑스 리옹 스트라스부르 등지의 고등학교 학생들, 극우 인종주의자인 장마리 르펜이 대선 1차전에서 2위를 차지하면서 결선에 나서게 되자 22일 이를 반대하는 가두시위를 벌이며).

▽용서받을 수도 없고 변명의 여지도 없다(미국의 저명한 침례교 부흥전도사인 빌리 그레이엄 목사의 딸 앤 로츠, 22일 자신의 아버지가 30년 전 유대인을 헐뜯는 내용의 발언을 한 사실이 지난달 공개된 미 국립문서보관소의 테이프에서 드러난 데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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