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강원도 올 농어민 3만5천명 정보화교육

  • 입력 2002년 3월 26일 20시 12분


강원도가 농어촌에 설치하고 있는 ‘정보이용센터’가 농어민들의 정보교육장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강원도는 지역간 정보 불균형을 해소하고 전 도민이 정보화 혜택을 골고루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99년부터 읍 면사무소에 10∼15평 규모의 공간을 마련, 정보통신망을 설치하고 컴퓨터와 프린터 등을 비치하는 등 정보이용센터를 설치해 오고 있다.

도내에는 99년 1개소, 2000년 6개소, 2001년 43개소 등 모두 50개의 읍면사무소에 이 센터가 설치됐으며 올해도 53개 읍면지역에 설치될 예정이다.

한편 강원도가 지난해 7월부터 12월까지 6개월간 50개 지역 정보이용센터의 이용실태를 분석한 결과 월 평균 2만526명, 개소당 2463명씩 총 12만3154명의 주민이 이용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용 계층별로는 학생이 83.5%로 가장 많았고, 주부 4.8%, 농업인 4.3%에다 강원도를 찾은 관광객과 군부대 면회객도 3.2%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사용 목적별로는 학생들의 인터넷 숙제와 농어민들의 영농정보 농산물 시세정보를 알아보기 위한 정보검색이 48.4%, 농산물판매나 친지들에게 소식을 전하는 전자우편 이용이 21%인 것으로 조사됐다.

도는 올해 농어촌주민 3만5000명에게 정보화교육도 실시한다.

춘천〓최창순기자cs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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