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입력 2001년 12월 20일 16시 45분
공유하기
글자크기 설정
해양수산부는 18일 한국 어업지도선이 제주도 남방해상에서 조업중이던 저인망어선 야마다마루(山田丸)호를 나포한데 이어 19일에도 고등어운반선 다이에이마루(大榮丸)호를 나포했다고 20일 밝혔다.
야마다마루호는 조업일지를 부실하게 기재했고 다이에이마루호는 어창용적도(魚倉容積圖)을 비치하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일본 어선이 한국 어업당국에 나포된 것은 올들어 세 번째다. 1999년에는 4척, 작년에는 1척이 나포됐다.
최근 제주도 주변 수역에서는 고등어와 전갱이 어장이 형성돼 일본 어선 128여척과 한국 어선 150여척이 활발하게 조업을 하고 있다.
해양부는 일본 어선이 나포됨에 따라 일본측도 한국 어선의 협정위반에 대한 단속을 강화할 것으로 보고 있다.
<천광암기자>ia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