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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1년 11월 26일 20시 2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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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스테이트는 26일(한국시간)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에서 벌어진 2001~2002 북미프로농구(NBA) 정규시즌 경기에서 파워 포워드 앤투완 제이미슨의 후반 활약으로 101-85로 크게 이겼다.
이날 22득점을 올린 제이미슨은 절반이 넘는 15득점을 후반에 집중시켰다.
부상중인 마크 잭슨 대신 선발출장한 6년차 센터 에릭 댐피어는 11득점 14리바운드로 기대이상의 활약을 펼쳤고 ‘루키’ 제이슨 리차드슨도 슈팅가드로 나와 12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에 이바지 했다. 골든스테이트는 7승7패로 승률 5할에 복귀했다.
반면 뉴저지는 오랜 원정경기에 따른 체력저하로 인해 후반 급격히 무너졌다. 뉴저지는 이날 슈팅 성공률이 30%에 그쳤고 3-4쿼터에 겨우 35점을 얻는데 그쳤다. 지난 20일 덴버 네게츠전을 시작으로 서부원정길에 오른 뉴저지는 일주일 간 5경기를 치르는 빡빡한 일정속에 2승3패의 부진한 성적을 안고 홈으로 향했다. 9승5패가 된 뉴저지는 이날 같은지구의 필라델피아가 지는 바람에 1경기 반차로 동부컨퍼런스 대서양지구 선두는 지켰다.
이틀연속 ‘트리플 더블’을 기록했던 제이슨 키드는 16득점 8리바운드 8어시스트, 케년 마틴은 19득점을 기록했다.
골든시트이트는 3쿼터 7분 49초를 남기고 터진 뉴저지 토드 맥클로우의 슛으로 53-57로 끌려갔다. 하지만 이후 4분여동안 뉴저지를 무득점으로 묶고 연달아 15점을 성공시켜 3쿼터 종료 3분36초를 남기고 68-57로 앞서며 승기를 잡았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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