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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1년 10월 17일 20시 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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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환경부로부터 의뢰 받은 온라인게임 개발사 비쥬얼랜드(www.vizland.com)가 이 게임의 제작을 완료한 것.
이 게임은 액션과 퀴즈, 퍼즐적 요소를 첨가한 아케이드 게임으로 게이머는 물절약을 방해하는 12종류의 몬스터들을 공격하고 피하기도 하면서 수도꼭지를 잠가야만 한다. 게임 중간 중간에는 물에 관한 퀴즈도 풀 수 있으며 총 90개의 스테이지를 난이도 별로 즐길 수도 있다.
환경부는 현재 환경부 홈페이지(www.me.go.kr)를 통해 무료 다운로드 서비스 중이며 CD로도 제작, 전국에 무료배포 할 예정이다. 또 내년 1월에는 초등학생 대항 '물절약 게임 경진대회'를 열고 게임 보급과 활성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 게임을 개발한 비쥬얼랜드는 "자연스럽게 물절약 의식이 베어들 수 있도록 쉬우면서도 다양성을 갖춰 게임을 개발했다"며 단지 학습도구로서의 게임이 아닌 교육과 홍보의 극대화를 꾀하는 데 효율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게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차후 지속적으로 퀴즈문제가 추가되고 버전 업그레이드를 지원해 완성도 있는 게임으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물절약 홍보용 게임 제작을 계기로 계몽을 주제로 삼은 게임제작이 더 늘어날 전망이다.
박광수<동아닷컴 기자>thinkpar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