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해발 630여m의 지리산 중턱에 위치한 주천면 용궁리 용궁마을에 내년까지 14억원을 들여 관광객들이 산골생활을 체험하며 즐길 수 있는 산촌관광지를 조성한다고 4일 밝혔다.
시는 이를위해 현재 63가구가 살고 있는 용궁마을의 안길과 돌담, 화장실 등을 정비하고 봄마다 노란 꽃을 피우는 산수유나무를 마을 곳곳에 심어 전형적인 산골풍경을 되살리기로 했다.
또 지리산에서 채취되는 각종 산나물과 토속주를 맛볼 수 있는 향토음식점과 텃밭 및 축사를 갖춘 주말농장, 판소리 습득장, 민박촌 등을 설치해 가족단위 체험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남원〓김광오기자>ko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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