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포츠]항공스포츠대회 8일부터 여주서

  • 입력 2001년 9월 4일 18시 37분


가을은 푸른 하늘을 무대로 하는 항공레포츠 동호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계절. 항공레포츠 동호인들이 ‘가을맞이 축제’를 연다.

축제의 공식명칭은 제2회 대통령배 항공스포츠대회. 8일부터 다음달 21일까지 주말을 이용해 경기 여주군 남한강 둔치와 유명산활공장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행글라이딩 초경량비행기 등 7개 종목에 걸쳐 3300여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할 예정이다. 대회가 열리는 여주군은 다음달 28일까지 세계도자기엑스포2001이 열리는 곳으로 외지인들에게는 한번에 두개의 볼거리를 즐길 수 있는 셈.

9일 오후 1시반에 시작되는 개막식에는 대규모 시범비행과 곡예비행 등이 펼쳐진다. 시범비행과 곡예비행에는 초경량비행기 열기구 동력패러글라이딩 모형항공기 스카이다이빙 비행선 등이 나서 푸른 하늘을 배경으로 항공스포츠의 환상적인 매력을 보여준다.

개막식 시범비행이 끝난 뒤에는 열기구에 직접 시승해보는 체험행사도 벌어진다. 시승 희망자는 개막식장에서 신청하면 된다. 대한민국항공회 02-424-5933∼4.

<이현두기자>ruch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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