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 떡볶이에서 바퀴벌레가 나왔는데 업체가 ‘부분 환불’에 그쳤다는 사연이 논란이 되자 결국 프랜차이즈 본사가 사과문을 발표했다.
분식 프랜차이즈 ‘삼첩분식’은 27일 공식 소셜미디어(SNS)에 “저희 매장 이용 과정에서 위생 문제로 고객님께 큰 불쾌감과 실망을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내용 확인 직후 해당 매장은 즉시 영업을 중단했고 현재 전문 방역 실시와 함께 매장 전반에 대한 위생 점검 및 원인 확인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고객께 직접 사과드리고 환불 및 추가 보상 관련 안내를 위해 연락을 드리고 있다”며 “고객께서 겪으신 불편에 대해 끝까지 책임 있게 대응하겠다”며 전체 매장의 재정비와 교육 시스템 강화를 약속했다.
앞서 24일 SNS에는 “삼첩분식에서 주문한 음식들에서 바퀴벌레가 나왔지만 떡볶이값만 부분 환불받았다”는 내용의 글이 게재됐다.
작성자는 “가게 측에서 떡볶이만 부분 환불 처리했다. 저는 정말 억울하다. 내 하루 돌려내”라고 적고 관련 사진을 올렸다. 사진에는 배달 용기에 담긴 떡볶이와 그 위에 올려진 커다란 바퀴벌레 한 마리가 있었다. 이는 매장에서 조리 과정 중 혼입된 것으로 보인다.
삼첩분식이 올린 사과문. 삼첩분식 공식 스레드 캡처사연과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바퀴벌레가 뜨거운 떡볶이 국물에 푹 익었다”, “너무 혐오스럽다”, “아무리 외부 유입이어도 저렇게 큰 이물질을 미리 발견했어야 하는 거 아닌가” 등의 반응을 보이며 프랜차이즈 업체를 비판했다.
이후 작성자는 추가 글을 통해 “초기 대응 과정에서 아쉬운 부분이 있어 글을 올리게 됐다. 이후 본사 측과 연락이 닿았고 사과를 받았으며 재발 방지를 약속받았다”라며 “이 일과 관련해 합의가 이뤄진 상태”라고 밝히며 자신이 올렸던 글을 삭제했다.
그러면서 “처음 글을 올린 이유는 단순한 보상이 아닌 위생 문제와 대응 방식에 대한 개선을 바라는 마음이 컸다”며 “현재는 이 부분에 대한 충분한 설명과 조치를 확인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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