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LPGA 캐나디안오픈 박세리 공동3위…1위 소렌스탐

  • 입력 2001년 8월 20일 06시 00분


브리티시여자오픈에서 짜릿한 뒤집기 우승을 연출했던 박세리(24·삼성전자)가 선두 아니카 소렌스탐(스웨덴)과 차이를 줄이지 못한 채 공동 3위(12언더파 276타)로 경기를 종료했다.

19일 캐나다 온타리오주 마컴의 앤구스글렌GC(파72·6385야드)에서 열린 미국LPGA투어 캐나디안여자오픈(총상금 120만달러) 4라운드.

8위로 라운드를 시작한 박세리는 이날 4언더파 68타를 몰아치며 뒷심을 발휘했으나 역시 3언더파 69타를 기록한 소렌스탐을 추월하지는 못했다.

소렌스탐은 최종합계 16언더파 272타를 기록하며 지난 5월초 칙필A채리티 챔피언십 우승 이후 석달만에 우승을 차지했다.

2위를 차지한 켈리 로빈스(미국)은 14언더파 274타.

한편 시즌 첫 승을 노렸던 김미현(KTF)은 4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의 훌륭한 경기를 펼쳤으나 최종합계 9언더파 279타로 공동 7위에 머물렀다.

박희정은 김미현에 1타차 뒤진 8언더파 280타로 공동 10위, 신인왕으로 거론되고 있는 한희원(휠라코리아)은 2,3라운드에 이어 4라운드에서도 이븐파 72타를 기록하면서 최종합계 4언더파로 공동 21위로 경기를 마쳤다.

최건일/동아닷컴 기자 gaegooo9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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