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광산구와 부산 동구는 전국의 청춘남녀들이 지역감정의 벽을 허물고 건전한 만남의 자리를 갖도록 이달 25일 전북 남원시 지리산 일성콘도에서 ‘사랑의 오작교’행사를 갖는다고 2일 밝혔다.
98년 자매결연한 두 자치단체가 벌이고 있는 ‘사랑의 오작교’행사는 이번이 5번째로 그동안 영호남 젊은이들만 참여했으나 이번 행사부터는 전체 참가인원 100명 가운데 20명은 다른 지역 선남선녀도 참가할 수 있도록 폭을 넓혔다.
그동안 이 행사를 통해 3쌍의 커플이 결혼에 골인했으며 현재 10여명의 커플이 교제중이다.
‘사랑의 오작교’행사는 25∼35세의 미혼남성과 23∼33세의 미혼여성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오는 18일까지 광산구청 총무과(062-940-8232), 인터넷 홈페이지(www.sarang.kwangsan.kwangju.kr), 부산 동구청 총무과(051-440-4111),㈜에코러스 광주지사(062-526-3900)에 신청하면 된다.
참가자들에게는 주최측이 마련한 푸짐한 선물이 증정되며 참가비는 없다.
<광주〓정승호기자>shju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