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사가 제우미디어, LG 등과 함께 마련한 올해 행사의 주제는 '세계로 도약하는 한국게임'. 지난 해 신설된 게임 부문의 비중을 대폭 확대한 것이다.
덕분에 화이트데이(손노리), 아스파이어(한빛소프트), 아이파이터(인터노리), 공작왕(유리텍), 묵향(이소프넷), 레인보우식스:테이크다운(카마) 등 올 하반기에 출시될 기대작 30여개를 만나볼 수 있다.
특히 게이머들이 고대하는 한빛소프트의 온라인게임 '아스파이어'와 카마디지털엔터테인먼트의 1인칭 액션게임 '테이크다운'은 현재까지 개발된 상황이 공개될 예정이어서 주목받고 있다.
이밖에도 ▲2001 E3쇼 기대작 동영상 상영 ▲아마추어 게임 공모전 수상작인 등대지기(대상), ROBOTS(우수상) 전시 ▲'코만도스2' '페이트 오브 드래곤' 등 시연 행사가 마련된다.
만화·애니메이션부문은 동아LG공모전(1억원 규모)에서 수상한 세계 21개국 102개 작품이 전시되며 이벤트 행사로 어린이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어린이 만화그리기 체험교실'을 비롯해 만화의 기본, 애니메이션의 원리를 자연스럽게 터득할 수 있는 '만화원리체험관' 등으로 꾸며진다.
디페카 사무국의 반창우 팀장은 "국내 최신 만화·게임이 모두 총출동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참가한 게임들의 해외시장 진출에 적극 도울 방침"이라고 말했다.
일반 3,000원, 학생 2,000원. 첫날인 27일은 오후 1시부터 입장할 수 있다. 문의 02-2020-0739
박광수<동아닷컴 기자>thinkpar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