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지통]＂망쳐놓은 결혼식 손해배상하라＂

▽…서울지법 민사4단독 홍성칠(洪性七) 판사는 15일 이모씨 부부가 “여행사의 잘못으로 결혼식을 망쳤다”며 S여행사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청구소송에서 “여행사는 이씨 부부에게 위자료 등 578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이씨는 올 3월에 S여행사와 강원 춘천에서 결혼식장인 충남 예산까지 하객용 전세버스 계약을 했었으나 여행사 직원이 지명을 잘못 기재해 하객들이 경북 예천으로 가버리는 바람에 결혼식이 4시간이나 늦어졌다고….

<이정은기자>light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