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앞서 런던 금시장에서도 이날 금시세(현물기준)는 284.70달러로 시작해 한때 287.50달러까지 올랐으나 러시아정부가 시베리아 홍수로 발생한 이재민을 지원하기 위해 보유금 매각을 검토한다는 소식이 나오자 폭락을 거듭해 279.10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21일 런던 금시장의 오후 기준 금값은 지난해 6월 이래 가장 높은 291.55달러를 기록했었다.이처럼 국제 금값이 하락하는 이유는 지난주 폭등에 따른 조정국면을 거치면서 대량 매수로 가격 상승을 주도했던 국제 펀드들이 시세차익을 노리고 이를 내다판 데다 러시아가 보유금을 판다는 소문까지 겹쳤기 때문.외신들은 25일 시장 전문가들을 인용해 “280달러선이 붕괴하면 손절매가 촉발될 것이라게 시장의 관측이어서 금값이 회복세로 반전되기는 힘들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이헌진기자>mungchi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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