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주가 보합 출발…외국인 현·선물 순매수

주가가 보합권에서 조정양상을 보이고 있다.

27일 종합주가지수는 전일보다 0.56포인트 소폭 내려 출발한 뒤, 오전 10시3분 현재 0.96포인트(0.17%) 내린 560.66를 기록하고 있다. 주가지수선물 6월물 가격은 전일보다 0.25포인트 떨어진 70.45를 나타내고 있다.

거래량은 6100만주, 거래대금은 3300억원 수준.

이날 증시는 전일 뉴욕 주식시장이 혼조세를 보인데다 내부적인 모멘텀 부재로 주요 매매 주체의 관망세가 이어지며 보합권에서 소폭 등락을 거듭하는 양상이다.

외국인이 현·선물시장(218억원, 518계약)에서 순매수를 보이며 시장을 지지해주고 있지만 매수강도가 그리 크지 않아 지수의 움직임은 제한적이다.

삼성전자와 SK텔레콤이 1% 이상 내려 지수에 부담을 주고 있다. 한국통신 포항제철등은 1% 안팎 올라 있다.

주식값이 오른 종목은 개장초보다 20개정도 늘어난 410개를 상회하고 있다. 하락종목은 303개를 기록하고 있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0.19포인트 내려 시작한뒤, 같은시각 0.20포인트(0.26%) 내린 76.14을 나타내고 있다. 거래량은 9200만주, 거래대금은 4300억원 수준으로 거래소를 앞지르고 있다.

상승종목이 251개, 하락종목이 258개로 비슷한 수준이다.

시장관계자들은 어제 거래소 시장이 대규모 프로그램 매도로 4.72포인트 내리는 등 당분간 조정국면이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김진호<동아닷컴 기자>jinh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