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가스업종 '높은 배당률' 관심- 동원경제硏

  • 입력 2001년 4월 10일 09시 17분


동원경제연구소는 10일 가스업종에 대해 "주가변동성이 작고 절대주가가 낮은 편이어서 배당을 목적으로 하는 투자자에게 매력적인 종목"이라며 기존의 '비중확대'의견을 유지했다.

부산가스의 경우 작년 배당수익률은 10.11%였으며 극동가스는 11.9%였다. 대구가스,경동가스, 경남에너지, 대한가스도 배당수익률이 5%를 넘었다.

동원은 이들 업체는 "가스산업의 구조개편이 지연되고 있어 향후 3~4년간은 지역독점체제가 유지될 것"으로 보았고 "경기하강에도 불구하고 성장을 지속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동원이 예상한 올해 업종평균 PER(주가수익비율)은 5.7배로 상장업체 평균인 8.4배를 크게 하회하고 있다.

윤희도 연구원은 특히 "보급률이 낮아 성장잠재력이 큰 지방 도시가스업체의 성장세가 두드러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윤 연구원은 "삼천리의 경우 지역난방사업 진출 선언으로 산업의 성장이 둔화되는 2003년도 이후에도 성장을 지속할 것"이라고 전망했으며 "서울가스와 대구가스는 대성산업이 보유한 양사의 지분매각과 관련한 현제간의 이견이 어떻게 좁혀지는가가 주가 향방의 관건"이라고 말했다.

양영권<동아닷컴 기자>zerok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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