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를 읽고]김윤자/공적자금 은행의 서민 무시

  • 입력 2001년 4월 6일 15시 16분


3월27일자 A7면 '독자의 편지'에 실린 '소액 예금 무이자 말되나'를 읽고 쓴다. 예금잔액 이 10만원 또는 50만원 미만일 경우 시중 은행들이 앞다투어 이자를 못주겠다고 하고 있다. 그렇다면 이처럼 소액예금을 대출해줄 때는 대출이자를 받지 말아야 한다는 주장에 전적으로 공감한다. 저소득층은 한푼의 돈이라도 생기면 은행으로 달려가는데 이처럼 적은 돈에 대해서는 예금이자를 주지 않는다는 것은 서민들의 저축 의욕을 꺾는 일이다. 국민의 혈세로 공적자금을 지원받은 은행들이 서민을 무시하는 것은 옳지 못하다.

김윤자(전남 여수시 동문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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