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일화 연고문제 끝내 충돌…기독교단체 경기장 집회신청

일화축구단의 성남 연고 철회를 요구해 온 성남시 지역 기독교 단체들이 다음달 1일 이번 시즌 일화의 첫 홈경기가 열릴 성남종합운동장에서 대규모 집회를 갖기로 해 파문이 확산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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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화 연고권 파문 물리적 충돌 우려

13일 성남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성남시기독교연합회는 다음달 1일 오후 성남종합운동장 잔디구장에서 1만명이 참가하는 ‘일화축구단 성남 연고 반대 기도회’를 갖기로 하고 최근 경찰에 집회 신고서를 제출했다.

이날은 일화와 안양 LG의 프로축구 조별컵 경기 일정이 잡혀 있어 성남 연고를 사수하려는 프로축구연맹과 지역 축구인으로 구성된 성남축구사랑시민대책위원회의 반발을 사고 있어 충돌이 우려되고 있다.

한편 한국중고축구연맹과 성남축구사랑시민대책위원회는 13일 강원 속초시에서 진행된 전국중고축구대회 입장식에서 일화 연고지 사수를 위한 궐기대회 및 서명운동을 개최했다.<성남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