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핑]패션스타킹 올 봄에도 "거리 활보"

입력 2001-03-06 18:53수정 2009-09-21 0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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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 듯 안신은 듯 누드 스타킹, 60년대 할리우드 배우 같은 망사 스타킹, 주위의 시선을 다리로 집중시키는 기하학적 무늬의 스타킹…. 패션스타킹이 겨울에 이어 봄에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비비안의 경우 지난해 패션스타킹의 매출이 100% 늘어난 데 이어 올해도 40%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수입 란제리업체인 월포드도 지난해에는 무늬없는 일반 스타킹과 패션 스타킹의 매출이 반반씩이었으나 올들어서는 패션쪽이 65%이상으로 늘어났다.

패션스타킹이 유행하는 것은 스타킹이 단순한 양말 대용이 아니라 패션 소품으로 활용되고 있기 때문. 새 옷을 사 입지 않더라도 기존의 베이직한 정장에 무늬 스타킹으로 포인트를 주면 완전히 다른 분위기를 낼 수 있다.

체형이 점차 서구화되는 것도 중요한 이유 중 하나. 짧은 다리에 대한 콤플렉스가 줄어들면서 화려한 모양의 스타킹도 별다른 부담감 없이 착용하게 된 것이다.

지난 겨울에는 무거운 의상에 어울리는 큰 무늬와 짙은 색의 스타킹이 많이 나왔으나 봄을 맞아 가벼운 느낌의 살색이나 망사 모양 등이 인기를 끌고 있다. 색깔은 아이보리 보라색 등으로 밝아지고 무늬도 다이아몬드 꽃무늬 등으로 다양해졌다.

비비안 상품기획부 유교상과장은 “파스텔톤 의상에는 스킨 칼라나 망사 모양 스타킹이 어울리고 블랙앤화이트 계열 옷은 입체사각무늬나 기하학적 무늬의 스타킹으로 강조해주면 좋다”고 권했다.

<신연수기자>yssh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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