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CJ39쇼핑, 매출 큰 폭 신장…영업이익률 하락＂

현대투신증권은 19일 CJ39쇼핑이 지난해 매출 4212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92.8% 늘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182억원과 106억원으로 68.5%와 27.7%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현대투신증권은 반면 CJ39쇼핑이 공격적인 광고와 수익이 낮은 가전제품 판매 강화 등으로 영업이익률은 외형성장세를 밑돌아 99년 4.9%에서 지난해 4.3%로 떨어졌다고 밝혔다.

올해의 경우 매출은 전년보다 78.1% 늘어난 7500억원, 순이익은 171.7% 증가한 288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하반기 신규사업자의 진입이 예상되지만 홈쇼핑 선호도 향상, 4월 중계유선의 케이블방송전환으로 성장은 지속되고 회사측에서도 고객수를 현재 230만명에서 300만명으로 확대하고 고객관계관리(CRM) 체제를 구축하는 내용 등을 마련하고 있다.

현대투신증권 박 진 애널리스트는 "CJ39쇼핑은 배송업무를 관계사인 GLS로 이관하면서 효율성이 개선중이며 양천 SO(케이블TV 지역방송국)의 지분 매각은 가능한한 2월말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기성<동아닷컴기자>basic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