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모닝, 식지않는 인기…올스타 팬투표 1위

  • 입력 2000년 12월 20일 17시 02분


알론조 모닝
알론조 모닝
'팬들은 여전히 그를 사랑하고 있었다'

신장이상으로 이번시즌 단 한경기도 코트에 서지 못한 마이애미 히트의 알론조 모닝.

모닝이 지난달 14일(이하 한국시간) 2001년 NBA 올스타 팬 투표에서 동부컨퍼런스 센터부문 1위를 질주하고 있어 그에 대한 팬들의 사랑이 여점함을 확인시켜 주고 있다.

모닝은 20일 현재 109,584명으로부터 지지를 얻어 108,450표로 2위를 달리고 있는 테오 레틀리프(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 를 1만표이상 앞서고 있다.

만일 모닝이 투표 마감일인 내년 1월 15일까지 1위를 유지한다면 비록 짧은 시간이지만 그가 코트에서 경기를 펼치는 모습을 기대해 볼 수 도 있다.

92년 올스타전에서 에이즈 바이러스에 감염 돼 코트를 떠났던 LA 레이커스의 매직 존슨이 올스타전에 잠깐 컴백해 뛴 적이 있기 때문. 존슨은 그때 MVP를 수상한 바 있다.

2001년 올스타게임은 내년 2월 12일(한국시간) 워싱턴 위저즈의 홈구장 MCI센터에서 벌어 질 예정.

팬들의 투표에의해 선출되는 양대 컨퍼런스 '베스트 5'는 포워드와 가드 부문 각 1,2위에 센터 1위로 구성된다.

한편 토론토 랩토스의 빈스 카터는 '차세대 농구황제'답게 모든 선수 가운데 가장 많은 표를 얻으며 부동의 1위를 달리고 있다.

카터는 291,551표를 획득, 전체 2위 샤킬 오닐(283,556표)을 크게 앞서고 있다.

양대 컨퍼런스 포지션별 1,2위는 다음과 같다.

▽동부컨퍼런스

포워드: 빈스 카터(토론토 랩토스·291,551표), 2위 그랜트 힐(올랜도 매직·118,676표)

가드:앨런 아이버슨(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238,772표), 트레이시 맥그레이드(오랜도 매직·103,110표)

센터:알론조 모닝(마이애미 히트·109,584표), 테오 래틀리프(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108,450표)

▽서부 컨퍼런스

포워드:케빈 가넷(미네소타 팀버울브스·189,155표) 라시스 월라스(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177,250표)

가드:코비 브라이언트(LA레이커스·221,138표), 제이슨 키드(피닉스 선스·151,952표)

센터:샤킬 오닐(LA레이커스·283,556표), 데이비드 로빈슨(샌안토니오 스퍼스·55,884표)

박해식/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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