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동국실업, 체육복권 호재 끝(?)...5일만에 하락

  • 입력 2000년 11월 30일 11시 37분


체육진흥투표권(체육복권) 사업자 선정을 재료로 오름세를 타던 동국실업이 나흘 상승후 하락으로 돌아섰다.

30일 거래소시장에서는 동국실업이 오전 11시 현재 전날보다 150원(-0.54%) 떨어진 2만7500원을 기록중이다.

동국실업은 이날 상승세가 이어지며 한 때 3만원을 돌파해 3만500원을 기록하기도 했으나 시장 침체와 차익매물이 겹치며 내림세로 돌아섰다.

동국실업은 체육복권 사업자 선정이 다음달 4일께로 알려지면서 지난 24일부터 4일연속 급상승, 이날 3만원을 넘은 것이다.

동국실업은 자회사인 벨류라인벤이 체육복권 사업자 신청서를 낸 한국타이거풀스 컨소시엄의 지분 14.5%를 갖고 있는 등 모두 18% 정도 보유하고 있다.

한국타이거풀스는 이미 제주도에서 관광복표사업을 추진중이며 유럽에서 축적된 노하우와 자금력으로 선정에 유리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문화관광부는 두 입찰 컨소시엄인 한국전자복권과 한국타이거풀스중 1개를 선정, 12월 4일 최종 사업자를 발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기성<동아닷컴기자>basic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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