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차량등록대수가 1000만대를 넘어섰다. 가히 자동차대국이라 할 만하다. 그런데 요즘 야간운전을 하면서 느끼는 점이 있다. 자동차번호판 테두리에 네온등으로 장식한 자동차가 많다는 것이다. 밤에는 가뜩이나 차량번호가 제대로 보이지 않는데 네온등을 켠 차량은 불과 몇 m만 떨어져 있어도 번호가 보이지 않는다. 이런 차량이 사고를 낸 뒤 도주할 경우 자칫 가해자를 찾지 못할 수도 있다. 이렇게 네온등으로 장식한 차를 보면 혹시 사고가 났을 경우 번호판이 보이지 않게 하려는 것은 아닌가 하는 의심의 들기도 한다. 혹시나 있을 지 모르는 피해를 줄이기 위해 경찰은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