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S 이외의 판단기준은 무엇인가.
은행이 제출한 BIS 비율을 100% 신뢰할 수 없어 고정이하 여신비율,자산수익률(ROA),충당금적립전 영업이익을 살폈다."
-당초엔 10월말 발표였는데 왜 늦어졌나.
부실기업 판정발표 때문에 늦췄다. 은행구조조정에 앞서 공적자금 추가투입이 없도록 하기 위해서다.
-쌍용양회,현대건설은 어떻게 판단했나.
구체적으로 밝힐 수 없다. 쌍용양회를 너무 나이브 하게 평가하지 않았나는 의혹도 알고 있다. 두 회사에는 12월까지 자구계획 기회줬다. 상황이 나빠질 경우 재심사하는 등 필요한 조치를 하기로 했다.매각협상중인 대우자동차도 현재 상황을 감안했다.다만 자세한 내용은 밝힐 수 없다.
-필요한 조치란 무엇인가.
조건부 독자생존 결정이 내려진 외환 조흥은행은 보완사항은 확실히 이행하도록 하기 위한 조치다. 11월22일까지는 금융감독원이 요구한 전반적인 경영개선계획 작성해야 한다. 이행안되면 적기시정조치에 들어갈 수 도 있다.
-외환 조흥은행 등이 밝힌 고정이하 여신 감축계획을 확인하나.
이행상황을 매분기별로 보고하도록 돼 있다.두 은행이 고정이하 여신을 6%이하로 줄인다는 계획도 점검한다. 필요하면 이행촉구는 물론 계획수정, 재제수단과 최악의 경우 명령도 내리겠다.
-은행감자 및 경영진 문책은.
구체적인 감자여부는 재경부 등이 협의해 결정한다. 경영진 문책이나 감원문제는 언급할 단계가 아니다.
<김승련기자>sr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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