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교적 양호한 3분기 실적을 발표한 한국통신도 투자가치가 크다며 매수하라고 HSBC증권이 27일 추천했다.
HSBC증권은 아시아 각국의 정보통신기업들을 비교분석한 보고서에서 "무선데이타시장과 광대역정보통신 등 한국의 정보통신시장의 성장력이 매우 크고 정부의 각종 규제와 불투명한 기업지배구조 등 악재는 이미 주가에 반영됐다"며 "현시점에서 SK텔레콤과 한국통신이 아시아 정보통신주중에서 가장 투자가치가 크다"고 밝혔다.
이 증권사는 특히 SK텔레콤이 무선데이타통신부문과 IMT-2000의 유력한 사업자로 거론되는 등 내재가치에 비해 현주가는 매우 저평가됐다고 평가했다.
또 한국통신도 광대역무선통신가입자가 급증할 뿐만 아니라 무선통신영역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고 추천이유를 밝혔다. 이들 업체이외에 인도의 VSNL사가 HSBC증권의 3개 매수추천리스트에 올랐다.
SK텔레콤은 또한 HSBC증권이 아시아 14개 정보통신업체를 대상으로 한 경영평가에서 경영효율성(1위) △재무안정성(1위) △시장경쟁력(4위) 등에서 우수한 점수를 얻었다.
박영암 <동아닷컴 기자> pya840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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