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증시]아시아증시 기술주 약세…동반추락

  • 입력 2000년 10월 26일 14시 44분


미국증시의 영향으로 아시아증시가 동반추락하고 있다.

도쿄 홍콩 대만 싱가포르 등 아시아 주요 증시는 전날 나스닥 폭락으로 일제히 약세를 보이고 있다.

도쿄증시의 닛케이225평균주가는 26일 오후 2시20분 현재 전날보다 155.62엔(1.05%)이 급락하며 14684.85을 기록중이다. 도쿄증시 역시 첨단기술주들이 평균주가의 약세를 초래하고 있다.

대만증시의 가권지수는 전날보다 81.93포인트(1.36%) 하락한 5941.85을 기록, 6일 연속 상승에 실패했다. 최근 안정세를 보이던 64메가D램 등 주요 반도체 현물가격이 다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는 소식으로 시가총액의 60%를 차지하고 있는 반도체 종목들이 추락했다.

홍콩증시의 항셍지수도 오후 2시30분(현지시각) 현재 전날보다 29.79포인트(0.20%) 떨어진 15031.35를 기록, 지수 1만5000선을 겨우 지키고 있다.

반면 싱가포르증시의 ST지수는 전날보다 6.59포인트(0.34%) 상승, 1922.28을 가리키고 있다.

방형국<동아닷컴 기자>bigjob@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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