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 주도업종 부각돼야 주가 추가상승 ＂

주가지수는 최근 급락장에서의 낙폭과대에 대한 반등으로 620선을 회복할 것이지만 추가상승을 위해서는 주도업종이 부각돼야 할것으로 분석됐다.

삼성증권은 29일 "당분간 박스권 장세가 예상되지만 저점수준을 높여가는 패턴을 보일것"이라고 장세를 진단했다.

삼성증권은 "지난 급락장에 대한 반발로 하락갭을 회복하는 수준인 620선 초반까지는 낙폭과대에 따른 가격논리가 유효할 것"이라며 "주가가 추가적인 상승을 이루느냐의 여부는 대외변수와 외국인 매수강도에 좌우될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증권사는 강력한 상승모멘텀을 형성하며 상승세를 리드할수 있는 주도업종 부재와 정부 주도의 구조조정안에 대해 시장참여자들이 아직 신뢰를 높이지 못하고 있는 점이 추가상승의 걸림돌로 작용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외국인 매매동향이 삼성전자 등 일부종목에 편중되는 단선구조가 최근 개선되고 있고, 나스닥 및 해외 반도체주가를 무조건적으로 따라가던 악습이 많이 진정되는등 증시에서 긍정적인 신호들도 나타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동원<동아닷컴 기자> davis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