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편지]김용민/분유는 왜 리필제품이 없는지?

  • 입력 2000년 8월 29일 16시 26분


18개월된 아기를 키우고 있는 주부다. 요즘은 생활용품 중에 리필제품이 많다. 용기를 버리지 않고 내용물만 다시 채워 사용하는 리필제품은 환경보전에도 기여하고 자원도 절약하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다. 그런데 다른 것들은 리필제품이 많은데 아기를 키우는 가정에서 많이 사용하는 분유에는 왜 리필제품이 없는지 궁금하다. 아이가 하나인 우리집에서도 많을 때는 한달에 10개 정도의 분유 깡통이 버려지는데 쌍둥이나 연년생 아이들을 키우는 집에서는 오죽할까. 분유도 리필제품이 개발되기를 기대한다. 아니면 분유통을 모아서 재활용하는 방법을 찾았으면 좋겠다. 분유통을 유리병으로 만들어 이를 모아주면 돈을 환불해 주는 방식은 어떨까 한다.

김용민(서울 구로구 구로3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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