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이버 주식거래 크게 감소

  • 입력 2000년 8월 21일 18시 48분


지난달 주가가 큰 폭의 조정을 보이면서 사이버 투자자들의 주식 매매도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증권업협회는 21일 지난달 온라인을 통한 약정 금액은 168조6000억원으로 전월의 221조7000억원에 비해 24%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처럼 온라인 약정 금액이 감소세로 돌아선 것은 미국의 금리인상 우려와 현대그룹 사태 등의 악재로 주가가 큰 폭의 조정을 보였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아직도 온라인 주식거래가 전체 주식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61.0%로 다시 사상 최고치를 갱신했다.

또 7월말 현재 온라인증권 계좌 수도 337만7000개로 전체 위탁자 활동 계좌 수의 38%를 넘어섰다.

<반병희기자>bbhe424@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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