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민사협은 이를 위해 다음달 중 북녘동포 지원금을 갖고 북한을 방문할 예정인 이 단체 대표 한상렬목사를 통해 자매결연을 통한 남북 지역간 교류와 협력의 정례화를 위해 ‘남북교류와 협력을 위한 지역간 연대’를 구성하자는 의사를 북측에 전달할 계획이다.
특히 한목사의 방북에 앞서 김정일(金正日)국방위원장의 서울 답방시 정부 등 가능한 채널을 통해 지역간 교류 의사를 김위원장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전북민사협은 또 전북도와 전주시에 남북의 지방자치단체와 지역 민간단체간 교류를 공동추진할 ‘민관남북교류협력위원회’ 설립을 제안했다.
전북민사협 관계자는 “지역간 교류는 정치 경제적인 것보다는 세계소리축제나 전주국제영화제와 같은 지역 문화행사에 북한의 예술인사를 초청하거나 북녘동포 지원성금 전달 등 문화 사회분야 교류가 중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주〓김광오기자>ko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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