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이 2억3000만원의 연봉에 재계약 할 경우 국내 프로스포츠 최고 연봉인 서장훈(28·SK)의 3억3000만원보다 1억원 적은 프로농구 전체 2위, 프로 스포츠 11위에 해당하는 금액이 된다. 연봉인상률은 4.5%.
이상민은 작년시즌 서장훈과 같이 프로농구 공동 연봉1위인 2억2000만원으로 같았으나, 서장훈의 SK가 올시즌 리그우승을 차지해 크게 차이가 난 것.
현대구단은 광고출연비 등으로 이상민의 부족분을 채워줄 예정.
당초 2억9000만원을 요구한 이상민은 구단과 첨예한 신경전을 벌이다 지난달 31일 한국농구연맹(KBL)에 연봉 조정 신청을 냈었다.
그러나 지난 8일 구단이 주포 조성원과 LG 양희승(1억800만원)의 트레이드로 자구책을 찾자 한발씩 양보한 것.
현대는 조만간 이상민과 내년시즌 연봉 협상을 매듭지을 계획이다.
김진호/동아닷컴 기자 jin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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