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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0년 6월 27일 19시 2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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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포천 주변 주공아파트 3단지에 사는 주부입니다. 모기 극성이 갈수록 심해져 여름나기가 걱정이예요. 창문을 제대로 열지 못할 뿐만 아니라 모기장을 쳐놔도 모기가 재주껏 뚫고 들어오는 것 같습니다.
구청에 신고할 때마다 방역을 해주고 가긴 했지만 그것도 잠시뿐, 반포천에 웅덩이와 숲이 많아서인지 모기가 금방 극성을 부리는군요.
모기 때문에 이사를 갈까 고민할 정도인데 뾰족한 대책이 없을까요.
이춘애 (주부·서초구 반포동)
▼Reply
서초구청장 조남호입니다. 여름철마다 장마피해 예방과 모기로 인한 문제로 주민들의 불만이 많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모기가 서식할 수 있는 웅덩이나 습지를 없애는 일이 최우선이라는 생각으로 구청에서는 이미 4월부터 반포천 배수로에 포클레인으로 바닥 정지작업을 벌였습니다. 구청 및 동사무소 방역요원이 살충 살균제를 집중 투입하기도 했습니다.
또 올해는 2000여만원의 예산을 들여 반포천과 반포유수지 주변에 전기살충기 27대를 설치했습니다. 이달말부터 가동에 들어갑니다.
이춘애님께서 살고있는 3단지에도 곧 전기살충기를 추가로 설치해 올여름 ‘모기와의 전쟁’에서 반드시 ‘승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조남호 (서초구청장)
※‘우리 동네’는 주민들이 지역사회에서 느끼는 불편을 지방자치단체장에게 직접 E메일로 전달하고 답변을 듣는 코너입니다. 각 지방자치단체에 설치된 홈페이지를 활용해 참여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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