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산업硏 ＂대전을 바이오산업메카로＂

대전이 생물산업의 메카로 새롭게 부상하고 있다.

대전시는 생물산업이 21세기 국가경쟁력을 결정짓는 중대 요소로 보고 이 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과 행사를 추진하고 있다.

시는 이를 위해 2일 대덕연구단지 내 생명공학연구소와 공동으로 바이오 벤처센터를 설치하고 산업연구원 등의 주최로 생물산업 발전대책에 대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대전을 생물산업의 중심지로 만들기 위해 △생물산업단지 조성 △생물벤처타운 건립 △생물전문대학원 설립 △생물산업진흥원 설립 등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시는 이같은 의견을 토대로 대덕연구단지안에 있는 12개 정부출연연구소 및 민간연구소(연구인력 1200명)와 대전지역 7개 대학(400명), 68개 관련 벤처기업, 정부대전청사의 특허청 중소기업청 조달청 등이 참여하는 가칭 ‘생물산업 육성협의회’를 7월안에 발족시키기로 했다.

충남대도 교내에 ‘생물산업 벤처타운’을 조성하기로 하고 일반 대학원에 생물공학협동과정을 설치하는 한편 최근 산업자원부가 추진하는 한국생물산업 전문대학원을 유치하기로 했다.

<대전〓이기진기자>doyoc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