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단신]민간연구소장 공학도출신 많아

  • 입력 2000년 4월 28일 19시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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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민간기업연구소 소장의 표준 유형은 공학 계열 출신으로 연구개발을 수행한 경험이 있는 40대 임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사실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회장 강신호〓姜信浩)가 최근 507개 기업부설연구소를 대상으로 연구소장의 현황을 조사한 결과 나타났다.

현직 민간기업연구소장들의 소장 부임전 경력을 보면 연구분야가 46.0%로 가장 많았고 다음은 외부영입 18.7%, 기획·관리 17.2%, 생산 11.2%의 순을 보였다.

연구분야 출신의 소장 비율은 기업의 규모에 관계없이 50% 안팎의 수준으로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다.

그러나 두번째 순위에서는 기업 규모별로 차이가 나타나 대기업의 경우 생산부문 27.6%, 중소기업 외부영입 21.9%, 벤처기업은 기획·관리부문 20.7%로 나타났다.

연구소장 재직기간은 3년 미만이 가장 많았고 그 다음이 3∼5년이었으며 전공은 공학에 이어 이학이 많았다.

나이와 학력을 보면 대기업의 경우 50대, 40대 순으로 많고 학력은 학사에 이어 박사가 가장 많았다. 반면 중소기업과 벤처기업의 경우 중소기업이 40대, 50대순이고 벤처기업은 40대, 30대순으로 대기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젊고 학력도 학사와 석사가 주류를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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